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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과 요리

구절판 구성하기

요즘은 간편한 결혼식에 유행이다 보니 폐백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전통을 이어가고자 폐백을 만드는 작업은 계속하고 있다. 폐백의 꽃은 구절판이 아닐까 싶은데  비싼수제육포에 구절판 음식도 모두 일일이 만들었다.

 

 

최상급 대추와 밤 정과나 떡... 이 모든것을 최상급 재료로 만들기에 사실 가격이 쌀수가 없지만 그래도 만들고 나면 그 어떤 작업보다 만족도가 높다

 

구절판은 가평잣에 솔잎 꽃아 잣솔 만들고 호두도 조리고 튀겨서 정과 만들어서 구성을 한다. 호두 정과를 만들때는 얼마나 고소한지 공방에 고소함이 가득하다. 호두는 우리 어린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간식이기기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고에 차곡차곡 넣어넣고 간식으로도 먹기도 한다.

 

작년 가을에 만들어 두었던 홍옥정과는 한잎 두잎 붙여 홍옥정과를 이용해 장미 접어주었다.이 홍옥정과 장미는 구절판을 화사하게 보이게끔하는데 한몫하는듯하다. 홍옥이 나오는 시기는 아주 잠깐이기에 조금만 게으름을 피우면 준비를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폐백은 만들면서 어느 한계절도 게으름을 피운적이 없었던것 같다.
폐백 구절판 한판 만드는데 세시간이 꼬박 걸리곤 한다.

 

3월에 말려두었던 금귤정과는 마치 한복에 달아주는 호박같기도 하다. 맛도 새큼달큼 쫀득하니 좋은데 색도 참 예뻐서 구절판에는 빠질수 없는 재료인듯하다.레드키위정과와 육포도 구절판에서 한켠을 차지하는데 하얗게 수 놓아진 육포위에 꽃도 잣으로 만들어 정갈하게 예쁘다. 국산은행도 잘 까서 꼬치에 끼워주니 어느덧 구절판이 완성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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